단종 차량, 중고차 시장서 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단종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희소성 있는 차량인 만큼 최근 수요가 몰리며 시세까지 소폭오르는 추세다.
29일 엔카닷컴의 거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스팅어·라보·스타렉스 등 대표 단종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최근에 단종된 모델은 제조사의 차체 및 일반부품, 엔진 및 동력전달계 주요부품 무상 보증기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체 모델 없어···중고차 시장서 꾸준히 인기
중고차 시장에서 단종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희소성 있는 차량인 만큼 최근 수요가 몰리며 시세까지 소폭오르는 추세다.
29일 엔카닷컴의 거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스팅어·라보·스타렉스 등 대표 단종 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상반기 단종된 경상용차 쉐보레 다마스와 라보는 운송에 특화된 활용성과 낮은 연료비, 유지비 등 경제성이 좋은 LPG 차량이다. 아직 완전히 대체할 만한 모델이 없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년 6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월 평균 110~140대의 매물이 등록됐다.
시세는 4월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1년식 뉴 다마스 2인승 판넬밴 DLX의 4월 시세는 645만 원으로 전월 대비 1.41% 상승했다. 21년식 뉴 라보 롱카고 DLX는 전월 대비 10.84% 상승한 711만 원이다.
지금의 스타리아 자리를 대신했던 승합차 현대 스타렉스는 21년 단종된 이후에도 어린이, 학생 통학용이나 운송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월 평균 2000대 수준의 매물이 등록되고 있다. 21년식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밴 5인승 스타일의 4월 시세는 전월 대비 0.71% 소폭 상승해 1920만 원 수준이다.
국산 고성능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에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는 차종이다. 대표적으로 기아 스팅어는 23년 중순 단종된 이후 월 평균 300대 수준의 매물이 등록되고 있다. 21년식 스팅어 마이스터 2.5 AWD 마스터즈의 4월 시세는 3418만 원으로 전월 대비 0.83% 미세하게 하락했다. 21년식 현대 벨로스터(JS) 가솔린 2.0 N은 0.14% 상승한 2485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 외에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도 매달 중고차 등록대수 상위권에 오를 정도도 인기가 꾸준하다. 21년식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의 이 달 시세는 전월과 동일한 867만 원이다.
다만 단종 차량인 만큼 수리·부품 수급이 어려울 수 있다. 만약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제조사의 무상보증 기간 등을 확인하거나 중고차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보증 서비스 가입을 추천한다. 비교적 최근에 단종된 모델은 제조사의 차체 및 일반부품, 엔진 및 동력전달계 주요부품 무상 보증기간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르면 제조사의 자동차 부품 의무 보유기간은 단종 시점으로부터 8년이다.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의 단종 시기를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올바른 판단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신차로 더 이상 출시되지 않는 단종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중고차만의 강점”’이라며 “차량 특성상 운행이 잦아 주행거리가 긴 경상용차나 승합차와 같이 구매 시에는 차량의 컨디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판사 출신 변호사 '하이브는 망했다…민희진 카톡이 배임 혐의 전부?'
- 붉은 조명 아래 '아름다운 여성'들…술집 아닌 '이곳'의 정체는
- [영상]돈 없다던 MZ세대 백화점서 펑펑 쓴다…1030 '바글바글' 무슨 일?
- '일본 여행? 지금 가면 폭망'…한국 관광객에 최악인 '이것' 시작됐다는데
- '범죄도시4' 425만 관객 수 돌파…마동석 펀치 제대로 먹혔다
- '남자한테 참 좋대'…검증 안 된 '이것' 수십억어치 밀수한 일당의 최후
- 나영희, 브이도 우아하게 [SE★포토]
- 장윤주, 남다른 워킹 [SE★포토]
- 김영민, 눈웃음 장인 [SE★포토]
- 이태영, 철승이 왔어요~ [SE★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