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상공서 서울 야경 보는 관광 랜드마크 ‘서울의 달’ 6월 뜬다

손덕호 기자 2024. 4.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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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여의도 하늘에 최고 150m까지 수직으로 올라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 '서울의 달'이 오는 6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달이 설치되는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은 ▲비행 가능 구역 ▲사생활 침해 여부 ▲침수 피해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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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50층 높이에서 비행하며 야경 체험
'서울의 달' 예상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29일 여의도 하늘에 최고 150m까지 수직으로 올라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 랜드마크 ‘서울의 달’이 오는 6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가 시작되며, 시설은 6월 중 완공되어 약 10일 간 시범 비행 후 6월 말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의 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지면의 케이블과 연결된 기구는 건물 50층 높이인 최대 150m까지 수직 비행한다. 기존 열기구보다 안전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설치에는 33억8900만원, 운영에는 12억7900만원 투입된다.

서울시는 시설 설치에 앞서 기초 토목공사와 수목 이식작업을 먼저 진행한다. 기반 공사 이후에는 현재 프랑스에서 제작 중인 서울의 달을 옮겨와 항공안전법에 따른 안전성 검사를 거친 후 설치에 착수한다.

서울의 달이 설치되는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은 ▲비행 가능 구역 ▲사생활 침해 여부 ▲침수 피해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결정한 장소다. 인근 지역 주민의 정주권 보호를 심도 있게 고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설치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안전 관리를 우선시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불편 또한 최소화하겠다”며 “유희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명물 서울의 달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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