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를 위한 식자재도매 전문 무료배송 쇼핑몰 ‘사업자몰’, 온라인 자사몰 오픈 및 앱 출시

[서울경제] 사업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몰’은 온라인 자사몰을 오픈하고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업자몰은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고 생산자와 사업주를 직접 연결해 다리 역할을 하는 사업자 전용 온라인 사이트다.

식자재 유통 및 제조까지 총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하여 오픈한 사업자몰은 사업주들에게 단 한 개의 상품이라도 최저가, 무료배송으로 공급해 작은 보탬을 주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글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회원가입 후 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온라인 최저가, 무료배송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회원만 승인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또한 사업자몰에서는 원가 절감을 원하는 사업주들의 요구에 따라 낱개 판매가 아닌 박스 단위로만 판매하며, 대용량(파렛트 이상)으로 구매하는 경우 일부지역에 한해 ‘대용량 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수단을 무통장입금으로 선택 후 결제할 경우 2% 선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식자재 및 생활용품의 유통은 도매 개념이 사라지고 제조에서 최종 소비자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로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제조 기업은 고급 영업 인력을 유치하고 물류시설을 구축, 확장하는 막대한 투자를 하여야만 최고 단계의 유통구조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제조업체들이 위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사업자몰의 과감한 유통구조 개혁 및 B2B 전용 상품의 최저가 제안, 전제품 무료배송 서비스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자몰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같은 중국온라인 쇼핑몰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유통구조에 있다. 상품들을 제조업체에서 직접 공급받아 자체 대형 물류센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가격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이라며 “사업자몰은 더 발전하여 물류센터를 없애고 제조업체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한단계 더 발전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했다. 제조업체와 구매 고객인 사업주들의 상생과 더불어 경쟁력 향상과 사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시스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