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앤인사이트 "동네마트도 ICT 업고 보안·방범 강화"

KT텔레캅과 보안·방범 업무협약 체결

리테일앤인사이트가 KT텔레캅과 전국 지역마트의 보안 및 방범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리테일앤인사이트

리테일앤인사이트가 KT텔레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지역 마트의 보안 및 방범, ICT 서비스를 강화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이번 업무 협약이 KT그룹과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첫 공동 추진 사업이라고 29일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난 1월 KT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형 마트의 상생 플랫폼 확장·KT DX 솔루션 패키지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 협약을 맺은 것이다.

KT그룹의 자회사이자 시큐리티 전문회사 KT텔레캅의 주된 상품은 출입문·보안공간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로 영상을 확인하는 '기가아이즈'다. 최근엔 무인매장 서비스·무인주차 솔루션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유통통합솔루션 '토마토솔루션'을 제공한다. 토마토솔루션 론칭 이래 최단기간 전국 4500여개 지역 마트 사용점을 확보했다.

이번 KT텔레캅과의 제휴는 KT텔레캅 보안 및 방범 서비스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가입 첫 달부터 3개월간 서비스 이용료 무료'라는 혜택을 선보인다. KT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추가적인 결합할인을 제공한다.

제휴 할인은 토마토솔루션을 사용하는 지점에만 한하며 리테일앤인사이트 도매몰과 토마토 트레이드를 통해 상품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관계자는 "지역 마트의 최대 관심사는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보안이다. 최근 무인 매장의 증가로 출입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라며 "KT텔레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 마트들의 보안 및 방범 강화는 물론 향후 KT텔레캅과 KT가 보유하고 있는 무인화 솔루션과 융합을 통해 차세대 무인솔루션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