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덩어리 쌓고 걸고…루이 비통 서울, 셰일라 힉스 전시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4. 4.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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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섬유 덩어리를 쌓아 놓고, 다채로운 색감 덩굴이 흘러내리는 듯 원재료들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미국 작가 셰일라 힉스의 개인전이 명품 매장 루이비통 서울에서 열린다.

셰일라 힉스의 이번 전시 작품은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컬렉션 작품으로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셰일라 힉스를 대표하는 '착륙(2014)'과 '벽 속의 또 다른 틈(2016)'을 루이 비통 에스파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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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SHEILA HICKS(셰일라 힉스)전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커다란 섬유 덩어리를 쌓아 놓고, 다채로운 색감 덩굴이 흘러내리는 듯 원재료들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미국 작가 셰일라 힉스의 개인전이 명품 매장 루이비통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강남 압구정로 루이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있는 전시장이다.

셰일라 힉스의 이번 전시 작품은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컬렉션 작품으로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셰일라 힉스를 대표하는 '착륙(2014)'과 '벽 속의 또 다른 틈(2016)'을 루이 비통 에스파스 서울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셰일라 힉스는 1954년 예일 대학교에 입학하여 바우하우스(Bauhaus)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유명한 색채 이론가인 요제프 알베르스(Josef Albers)와 프리 콜롬비안(pre-columbian) 예술학자인 조지 쿠블러(George Kubler)와 함께 수업 받았다. 이곳에서 받은 교육은 순수예술과 응용예술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며 텍스타일 아트의 길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장려했다.

힉스의 작품은 손으로 짠 미니어처, 부드러운 소재의 조각과 기념비적 설치물들을 아우른다. 착색된 실로 이루어진 기둥, 심지어 양모로 포장된 유연한 튜브까지 고정되거나 특정한 형태이기를 거부한다. 존재 자체 외의 다른 목적 없이 그저 작업 과정에 따라 진화하는 자유로운 실험 정신이 깃들어 있다. 전시는 9월8일까지. 관람은 무료.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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