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용 고객, 5월에 '이곳' 가장 많이 갔다…숙박까지 동시에

최근 2년 동안 쏘카 카셰어링 이용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5월 여행지는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쏘카 정차지 데이터 플랫폼 '소피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5월1~31일 이용 고객 중 약 5%가 평균 32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했다.

강원도 내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춘천시 △고성군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강릉시는 △안목해변 △카페거리 △초당 순두부길 등이 높았고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양양군은 △낙산사, △서퍼비치 △인구해변, 춘천시는 △통나무집 닭갈비 △해피초원목장 △제이드가든, 고성군은 △카페 바다정원 △아야진 해수욕장 △백촌막국수 등의 방문율이 높았다.

이용 고객들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강원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58% 수준이다. 출발지는 서울,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50.9%, 30대가 27.3%, 40대 이상이 21.9%다. KTX 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15%로 집계됐다.

또 카셰어링 이용 고객 중 33%가 △정선군 △양양군 △강릉시 △삼척시 △속초시 등에 위치한 호텔, 펜션,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을 평균 2박 이상 카셰어링과 동시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시설 이용 형태는 호텔(38.5%), 펜션(30.5%), 모텔(12.6%), 리조트(11.8%) 순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 숙박시설로는 세인트존스 호텔,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체스터톤스 속초, 낙산비치호텔, 쏠비치삼척, 썬크루즈호텔&리조트, 롯데리조트 속초 등이다.

쏘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쏘카 이용 고객이 국내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관광지와 핫플레이스를 방방곡곡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매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