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명읍 한어리·효자면 고향리 치매보듬마을 조성

치매 있어도 행복한 일상 환경 조성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호명읍 한어리, 효자면 고항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지정·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일상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치매보듬마을은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4 치매보듬마을 사업' 활성화의 첫 시작으로 보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발적인 주민 참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앞으로 지역주민 교류와 화합을 위한 보듬걷기공간 조성, 가족영화관 운영, 치매예방을 위한 고위험군 집중검진,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보듬마을 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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