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29.2%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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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3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주 예정인 공사를 감안해 해양 부문 실적 추정치를 높인 결과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해양 부문 장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결과, 목표주가를 29.2%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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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3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수주 예정인 공사를 감안해 해양 부문 실적 추정치를 높인 결과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해양 부문 장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결과, 목표주가를 29.2%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4분기 잠정 연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6.3%, 298.3% 늘었지만,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9.2% 밑돌았다.
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줄어든 조업일수만큼 매출액이 감소했고, 매출액 감소율만큼 영업이익도 줄었다”면서 “생산 안정화 비용, 충당금 전입과 환입 등 일회성 손익 없이 상선 건조 믹스, 토건 부문의 안정적인 마진으로 창출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 단일 제품으로 삼성중공업이 이미 수주한 공사는 2개, 수주 예정인 공사는 3개”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2조원을 넘나드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게 한국투자증권 추산이다.
#목표주가 #삼성중공업 #수주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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