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후원' 교향악축제, 9.2만명 관람… 클래식 대중화 기여

김동욱 기자 2024. 4. 29.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는 지난 3일 KBS교향악단 공연으로 개막한 뒤 지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는 총 9만2000여명이 공연을 즐겼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가 지난 28일 폐막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교향악축제 관람을 위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찾은 관람객.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화의 교향악축제 후원은 클래식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는 지난 3일 KBS교향악단 공연으로 개막한 뒤 지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으로 마무리됐다. 36회째를 맞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총 23번의 무대로 베토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는 총 9만2000여명이 공연을 즐겼다. 3만3000여명의 관객이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했고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등에서 5만9000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클래식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아우르는 음악계 최대 행사로 클래식 축제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전국의 교향악단이 모여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화와 교향악축제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리면서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했다.

예술의전당은 감사의 표시로 2009년 후원 10년째를 맞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했다. 후원 20년째인 2019년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 명패를 제작해 한화를 처음으로 등재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기여했다. 공연 티켓 가격은 1만~5만원으로 일반 오케스트라 공연의 절반 수준이다. 예술의전당의 기획력, 출연진들의 재능기부형 참여, 한화의 지속적인 후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