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별미, 엄마의 토마토김치 레시피

서울문화사 2024. 4.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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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전문가 엄마와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 딸의 동상이몽 식탁, 세 번째 레시피는 토마토를 활용한 김치다. 단단한 토마토 안에 김칫소를 넣어 만든 엄마표 ‘토마토김치’와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토마토 국물 맛에 아삭한 섞박지가 들어간 딸의 ‘이탈리안 토마토 섞박지’를 소개한다.

엄마의 레시피

토마토 김치

재료

토마토(작은 것) 3개, 부추·양파 100g씩, 청양고추 1개, 통깨 1큰술

양념 고춧가루 3큰술, 멸치액젓 2큰술, 고추장·조청·다진 마늘 1큰술씩, 생강가루·설탕 1/2작은술씩

만들기
1
토마토는 깨끗이 씻은 후 식초를 푼 물에 잠시 담갔다가 헹군다.

2 씻은 토마토는 물기를 닦은 후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깊게 낸다.

3 양파와 부추는 손가락 한 마디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가볍게 잘 섞어 김칫소를 만든다.

5 토마토의 칼집 사이에 김칫소를 잘 넣은 후 통깨를 뿌린다.

토마토김치는 완숙된 것보다 덜 익은 토마토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짭짤이 토마토, 찰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취향대로 고르면 되지만 완숙은 피하세요. 토마토김치는 갓 담가 바로 먹는 겉절이 같은 김치이기 때문에 너무 익은 토마토로 담그면 물기가 생기고 맛이 덜하거든요. 특별한 날이나 손님상에 올릴 때는 칼집을 넣고 예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바로바로 만들어 먹을 때는 4등분해 무치는 게 훨씬 편하고 바로 맛이 들어 좋아요. 토마토가 한창 맛있는 이맘때 빼놓지 않고 해 먹는데 밥반찬은 물론이고 옥수수나 감자와 함께 간식으로도, 한 끼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훌륭해요.

엄마 이신옥은…

엄마 이신옥은…

5녀 1남을 둔 손맛 좋은 엄마 이신옥은 주변의 권유로 요리를 전문으로 배우면서 인생이 확 달라졌다. 10여 년간 경북 영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궁중 요리, 폐백 음식, 전통 장, 김치, 술, 떡 등 거의 모든 한식의 교육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늦게 시작한 공부에 재미와 열정이 더해져 공부 범위를 점점 더 넓혀나간 것. 지금은 영주 향토 음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잊혀가는 향토 음식을 지키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에디터 : 김수영(프리랜서) | 사진 : 김정선 | 장소 : 카페 D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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