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6000조원 기후테크 시장 잡자”… IT기업 ‘ESG 확대’ 잰걸음[ICT]

이승주 기자 2024. 4.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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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후 위기 속에 기후테크 분야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오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시장이 12조 달러(약 1경6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기후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생산·제조·유통 산업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관련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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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디지털 컨설팅 제공
LG CNS, 그룹 성과 계량화해
SK C&C 관계자가 지난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8)’에서 기후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 C&C 제공

세계적 기후 위기 속에 기후테크 분야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오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시장이 12조 달러(약 1경6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기후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생산·제조·유통 산업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관련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국내 IT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SK C&C·삼성SDS·LG CNS 등 다양한 IT 기업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스템·서비스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 C&C는 사업 및 기업 상황에 맞는 기후테크 지원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한 디지털 ESG 종합 솔루션 ‘코드그린’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디지털 ES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 2600곳 이상에서 코드그린을 활용한 기후테크 경영을 이뤄내고 있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인 ‘애커튼파트너스’가 수행하는 디지털 ESG 컨설팅을 시작으로 △ESG 종합 진단 플랫폼 ‘클릭 ESG’ △탄소감축 인증·거래 플랫폼 ‘센테로’ △스콥3 수준으로 탄소 배출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으로 ‘엔드 투 엔드’ 기후테크 구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통합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를 통해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첼로스퀘어는 고객이 견적부터 예약·운송·트래킹·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ESG 보고서’를 중심으로 그룹 ESG 성과를 계량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그룹은 LG CNS를 포함, 10개 주요 계열사 ESG 전략 및 성과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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