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드는 깨끗한 골목길’… 중구, ‘마을클린코디’ 운영

2024. 4. 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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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환경 사업을 벌이기 위해 3~4월 2회에 걸쳐 마을클린코디 60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도심 중구는 방문객들도 많고 상가밀집지역도 많아 지역환경개선에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 단위 생활환경 개선 및 쓰레기 절감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할 마을클린코디 주민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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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별 4명씩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클린코디 60명 채용·위촉
자원순환· 환경분야 쓰레기 감량 관련 직무 교육 실시, 현장 투입
각 동 특성 맞는 골목 청소행정, 불법 무단투기 등 계도활동 펼쳐
26일 구청 강당에서 개최된 마을클린코디 위촉식[중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환경 사업을 벌이기 위해 3~4월 2회에 걸쳐 마을클린코디 60명을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재활용품 구분 및 처리 방법, 무단투기 대응 등과 관련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중구 마을클린코디의 역할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마을클린코디는 청소, 환경, 생활쓰레기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채용해 운영되며 각 동별 4명씩 1일 4시간씩 근무한다.

이들은 생활쓰레기 감량법, 재활용분리배출 등을 홍보하고 청소 취약지역을 관리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구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어 현장의 근본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해별 방안을 찾는데 더 적극적이다.

담배꽁초가 많은 지역에는 화단을 조성하거나 안내표지판을 부착하는 아이디어를 내 놓기도 한다. 단속 위주의 청소행정에서 벗어나 상가 밀집지역에는 쓰레기 배출시간과 무단불법투기 등을 집중 계도하며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도 톡톡히 한다. 외국인에게 쓰레기 배출방법을 적극 홍보‧계도하기도 한다.

중구가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생활쓰레기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1위)에 선정된 배경에는 마을클린코디의 이 같은 숨은 역할이 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도심 중구는 방문객들도 많고 상가밀집지역도 많아 지역환경개선에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 단위 생활환경 개선 및 쓰레기 절감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할 마을클린코디 주민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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