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영수회담, 韓 미래 위해 통 큰 합의 기대"

김인영 기자 2024. 4. 29.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여·야가 추구하는 신념윤리는 내려놓고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책임윤리만으로 민심을 받들어 협치하시길 감히 제언 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영수회담 협상 요구안으로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 의대 정원 확대 1년 유예·단계적 증원, 사회적 약자 우선 지원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29일 영수회담에서 민심을 받들어 협치해달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분당갑)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여·야가 추구하는 신념윤리는 내려놓고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책임윤리만으로 민심을 받들어 협치하시길 감히 제언 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영수회담 협상 요구안으로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 의대 정원 확대 1년 유예·단계적 증원, 사회적 약자 우선 지원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여당과 야당은 당파만의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여야 한다"며 "당리당략과 이전투구는 구시대의 유물로 박물관에 보내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통 큰 합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 대란 해법으로 의대 증원은 1년 유예해서 전공의와 학생들이 돌아오게 하고 협의체를 통한 단계적 증원 합의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가장 긴급한 민생은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 지원 합의를 바란다"며 "오늘 아침 한 끼를 걱정하는 서민과 대기업 총수에게 25만원의 효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시대의 평등과 정의는 기계적 평등에서 시작될 수 없다. 기계적 평등은 억약부강일 뿐 억강부약일 수 없다"며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인정한다면 그 이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돌아가야 한다'는 존 롤스의 정의론을 저는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