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중공업, 분기별 실적 개선세 지속…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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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의 수주 호조 등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천500원에서 8천500원으로 올렸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삼성중공업의 신규 수주는 총 18척으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97억달러)의 40%를 달성했다"며 "카타르 2차 발주 15척을 제외하면 수주가 다소 부족하지만, 회사 측은 현재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모잠비크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프로젝트를 하반기 중에는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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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의 수주 호조 등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천500원에서 8천500원으로 올렸다.
다만 최근 주가가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은 '보유'(Hold)로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9% 하회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외화 관련 손익과 이자 손익이 감소하면서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부터 8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1분기에도 3%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수주 호조에 따른 조업 물량 증가와 건조선가 상승, 액화천연가스(LNG)선 비중 증가, 원가 안정 등으로 매 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3천950억원, 6천22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각각 11.9%, 17.5%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삼성중공업의 신규 수주는 총 18척으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97억달러)의 40%를 달성했다"며 "카타르 2차 발주 15척을 제외하면 수주가 다소 부족하지만, 회사 측은 현재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인 모잠비크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프로젝트를 하반기 중에는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상승한 상황"이라며 투자 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지난 26일 삼성중공업은 전장 대비 4.01% 오른 9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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