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게임 콘텐츠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지역 우수 게임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게임 기업이 목표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게임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고도화' 분야와 목표시장 공략을 위한 '게임 상용화' 분야로 나눠 20개 게임 콘텐츠를 지원한다.

'게임 고도화' 분야는 출시 1년 미만 게임콘텐츠 또는 상용화 단계 직전 완성도를 갖춘 게임콘텐츠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천300만원 상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게임 상용화' 분야는 기존 출시를 완료했으나 신규 국가에 추가로 출시를 희망하는 게임콘텐츠 또는 올해 8월 내 출시가 가능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천만원 상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 그래픽 ▲ 배경음악 ▲ 성우 녹음 ▲ 게임 품질 개선 ▲ 번역 및 현지화 ▲ 게임 마케팅 중에서 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3일까지 진흥원 누리집(www.busanit.or.kr)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글로벌게임산업진흥센터(☎ 051-749-9182)로 문의하면 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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