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그1 3연패 확정, PSG 이적 첫 시즌에 우승 트로피 2개 추가한 이강인 ‘2개 더 가능’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이적 첫 시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SG는 29일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2위 팀 AS모나코가 올랭피크 리옹에 2-3으로 패함에 따라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PSG는 세 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지키며 통산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 PSG는 리그1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이강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2018~2019시즌 발렌시아 소속으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만 우승 경험이 있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 합류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와 리그까지 추가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에서 우승한 건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이강인이 네 번째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 4차례(2007·2008·2009·2011년) 우승했고,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뛴 2019년에 리그 정상을 밟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 3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리그 1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2경기, 트로페 데 샹피옹 1경기까지 총 30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스타 군단’ PSG에서도 리그 2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슈퍼컵 1골 등 공식전 4골 4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용 중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데 이어 PSG는 이번 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 결승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해 2개의 트로피를 더 추가할 가능성이 남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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