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다음 달 중순 방한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아랍권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한국을 찾는다.
우리나라는 이달 5~15일 한-UAE CEPA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정부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국민 의견을 접수했다.
윤 대통령 UAE 방문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면서 한국에 300억 달러(37조원)의 투자를 약속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아랍권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아랍에미리트(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국빈 방문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한국을 오려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로 답방 일정을 순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양국은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면서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 CEPA는 FTA와 유사한 자유무역협정의 하나로 FTA를 통한 상품·서비스 등 분야 시장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양국은 앞으로 10년 동안 상품 품목 수 기준으로 각각 92.8%, 91.2%의 시장을 상호 개방한다. 특히 원유에 대한 관세도 10년에 걸쳐 완전히 사라진다. 우리나라는 이달 5~15일 한-UAE CEPA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정부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와 관련된 국민 의견을 접수했다. 내달 무함마드 대통령이 서울을 찾는 만큼 법률 검토를 거쳐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식 서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UAE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 UAE 방문 당시 무함마드 대통령은 “한국은 제2의 고향”이라면서 한국에 300억 달러(37조원)의 투자를 약속했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내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팀과 국내 투자처 선정을 위한 협의 채널을 가동 중이다.
양국 간 원전 분야 추가 협력 여부도 관심사다. 한국전력을 비롯한 팀코리아가 2009년 수주한 20조원 규모 바라카원전 프로젝트가 15년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2021년 4월 1호기를 시작으로 2호기는 2022년 3월, 3호기는 2023년 2월 각각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마지막 4호기는 지난달 전력 계통 연결에 성공하면서 연내 상업 운전이 임박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UAE가 올해, 향후 몇 달 내에 4기의 새로운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한 입찰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시가격 '전국 1위'…장동건·고소영 사는 164억 집 어디?
- ‘나혼자 산다’ 멤버들 바디 프로필 화제…화보 촬영때 입은 속옷 보니
- '개저씨들, 들어올 거면 맞다이로'…'국힙 원탑' 민희진 어록, 티셔츠까지
- 민희진 풋옵션 변경시 박진영·양현석 지분가치도 넘는다
- 낮은 시청률 이유로…김신영 전격 하차한 전국노래자랑 한달 성적은?
- 붉은 조명 아래 '아름다운 여성'들…술집 아닌 '이곳'의 정체는
- 유명 무용학원서 다리 찢다가…대퇴골 부러져 장애 입은 19세 中여학생
- [영상]돈 없다던 MZ세대 백화점서 펑펑 쓴다…1030 '바글바글' 무슨 일?
- '일본 여행? 지금 가면 폭망'…한국 관광객에 최악인 '이것' 시작됐다는데
- [영상]판사 출신 변호사 '하이브는 망했다…민희진 카톡이 배임 혐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