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난폭배달" vs "콜 안 받는다" 충돌에‥배달주소 감추기까지

2024. 4. 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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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음식 등을 배달하는 기사들이 진입이 까다로운 아파트 단지 배달을 꺼리면서 배달기사와 입주민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단지 내 이륜차 진입을 금지하거나, 경비실에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는 등 최근 들어 외부인의 출입을 까다롭게 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는데요.

배달 기사들은 특정 아파트 목록을 만들어 공유하며 배달을 기피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달 전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배달 수락 전까지 주문자의 상세 주소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기사들의 '골라 배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요.

배달 기사들은 권리를 침해받았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배민 측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인데요.

일부 배달기사의 난폭운전과 아파트의 '갑질' 때문에 서로 불신과 갈등만 커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더 큰 시장을 찾아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유통기업들이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11년 '하스코'라는 이름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아성다이소는 현지 매장만 2백 곳이 넘었고, 연간 매출액이 2백억 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할 정도였지만,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 등이 저가 생필품 시장을 휩쓸자 지난해 중국에서 철수했고요.

롯데그룹도 최근 랴오닝성 선양에 조성하던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현지 법인에 저가로 매각했습니다.

이마트도 중국 내 30여 개의 점포를 모두 철수했는데요.

국내 기업의 현지 사업을 어렵게 했던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들이 거꾸로 한국에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 다양해지면서 책 읽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책을 단 한 권이라도 읽은 성인 비율은 4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유튜브 등 동영상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책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걸로 분석됩니다.

반면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독립서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책보다는 굿즈나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많고요.

한 서점 주인은 책이 '장식용'으로 전락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상일보입니다.

울산 앞바다 대표 어종인 가자미 등 지역 수산물의 어획량이 꾸준히 줄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울산의 가자미 어획량은 1천3백 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 감소했고요.

두 번째로 많이 잡히는 아귀의 어획량도 2021년부터 계속 줄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어획량 감소 원인으로 기상악화와 수온 상승 등을 꼽았고요.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 수 자체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대구일보입니다.

경북 문경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면서 문경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문경은 국내 최대 규모 사극 촬영장인 조선시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지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한 드라마도 이곳의 철로자전거와 에코월드 등을 배경으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의 여운과 감동을 즐기기 위해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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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3366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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