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네가 젊은 여자에 미쳐 준 돈” 차화연, 윤유선에 뻔뻔 (미녀와 순정남)[어제TV]

유경상 2024. 4. 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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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없는 차화연이 윤유선에게 끝까지 뻔뻔하게 굴었다.

4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2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선영(윤유선 분)은 백미자(차화연 분)를 찾아가 돈을 돌려줬다.

김선영은 백미자를 원망하면서도 부친의 유언을 따랐지만 뒤늦게 시모 소금자(임예진 분)와 남편 고현철(이두일 분)이 백미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

김선영은 친구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돈을 빌려 백미자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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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반성없는 차화연이 윤유선에게 끝까지 뻔뻔하게 굴었다.

4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2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선영(윤유선 분)은 백미자(차화연 분)를 찾아가 돈을 돌려줬다.

15년 전 김선영 부친은 백미자에게 마음을 주고 돈도 줬지만 백미자는 돈만 받아 챙기고 김선영 부친을 “냄새나는 노인네”라고 모욕했다. 충격 받은 김선영 부친은 그대로 쓰러져 세상을 떠나면서도 백미자를 미워하지 말고 돈도 받지 말라고 유언했다.

김선영은 백미자를 원망하면서도 부친의 유언을 따랐지만 뒤늦게 시모 소금자(임예진 분)와 남편 고현철(이두일 분)이 백미자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 이미 그 돈은 사기를 당한 상태. 김선영은 친구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돈을 빌려 백미자에게 돌려줬다.

그러면서 김선영은 “우리 아버지가 댁한테 준 거니까 그냥 받아먹어라”며 “한 가지만 물어보겠다. 우리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없냐”고 물었고, 백미자는 “내가 왜 미안해야 하냐. 어이가 없다”고 반응했다.

김선영은 “우리 아버지는 진심이었다. 이런 쓰레기인 줄도 모르고. 마지막 죽는 순간에도 당신 용서하라고 돈 받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당신이 사람이냐. 어떻게 우리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없을 수 있냐”고 분노했다.

백미자는 “내가 왜? 냄새나는 노인네가 젊은 여자에게 미쳐서, 나 꼬시려고 준 건데. 노인네가 젊은 여자 수작 부리려고 준 돈인데 내가 왜?”라고 뻔뻔하게 나왔고, 김선영은 “이 나쁜, 짐승만도 못한. 사람 마음 갖고 장난쳐놓고 네가 사람이야? 너 때문에 죽은 우리 아버지 살려내!”라고 악썼다.

큰소리를 듣고 달려온 백미자의 직원이 김선영을 밀어 쓰러트렸고, 백미자는 “당장 끌어내라. 경찰에 신고하고 싶지만 우리 도라 얼굴에 먹칠할까봐 참는다”고 끝까지 큰소리쳤다. 김선영은 “내가 나간다. 백미자 너 똑바로 들어라. 넌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네가 지은 죄 네가 더 잘 알 거다. 네가 지은 죄가 천벌이 돼 돌아올 거다. 꼭 기억해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백미자는 딸 박도라(임수향 분)가 김선영 아들 고필승(지현우 분)과 몰래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고필승이 결국 박도라에게 “나 그동안 너 만나며 좋았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말하는 모습으로 두 집안의 오랜 악연으로 인한 이별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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