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오겜’ 음악감독 정재일 “김민기=예술적 아버지, 인생 바꿔놔”(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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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음악감독 정재일이 가수 겸 작곡가 김민기를 자신의 예술적 아버지로 꼽았다.
4월 28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에서는 33년 만에 폐관한 대학로의 상징 소극장 학전을 설립한 대표이자 '아침 이슬' 작곡가 김민기의 음악 인생을 들여다봤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정재일은 "'학전'에서 음악감독이고 연주자로서 도우면서 저도 학습하면서 세월을 보냈다"고 김민기와 자신의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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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음악감독 정재일이 가수 겸 작곡가 김민기를 자신의 예술적 아버지로 꼽았다.
4월 28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2부에서는 33년 만에 폐관한 대학로의 상징 소극장 학전을 설립한 대표이자 '아침 이슬' 작곡가 김민기의 음악 인생을 들여다봤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정재일은 "'학전'에서 음악감독이고 연주자로서 도우면서 저도 학습하면서 세월을 보냈다"고 김민기와 자신의 인연을 밝혔다. '학전'에서 뮤지컬 7-10작품 정도에 참여했다고. 그는 "2004년 이후부터는 90% 이상한 것 같다"고 자부했다.
이런 정재일은 무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김민기에게 음악감독직을 제안받았다. 김민기의 과감한 제안에 응했던 정재일은 "음악가 김민기의 엄청난 팬이라 그의 모든 곡을 알고 있었고 거의 매일 김민기의 음악을 듣고 지냈다. 굉장히 충격받은 음악이다. 김민기가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민기에 대해 "굉장한 어른이었다. 저에게 실제 아버지와도 같은, 예술적 아버지다"라고 표현했다.
또 김민기와의 일화 두 가지가 생각난다며 "제가 조금 멜로디를 수정했더니 '네 맘대로 하는데 이것만은 그대로 하라. 멜로디는 바꾸지 마라'고 한 것과 '이 세상 어딘가에'라는 곡이 있는데 가수들이 한 절씩 부르는데 제가 감히 한 절 불렀다. 그때 '너 이거 왜 불렀니?'라고 하신 게 기억난다"고 소소한 일화들을 공개했다. 그는 심지어 "그래서 빼셨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안 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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