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 로망 부르고뉴 입성에 한껏 멋→와인 선물 금슬 자랑(텐트밖)[어제TV]

서유나 2024. 4. 2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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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캡처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캡처
tvN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보다 먼저 부르고뉴에 입성했다.

4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10회에서는 프랑스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를 여행하는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장에 늦은 시각 도착한 멤버들은 서둘러 저녁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메뉴는 프랑스 최고급 품질 쇠고기 샤롤레를 구워 만든 스테이크와 오는 길 수원지에서 받아온 에비앙 생수로 지은 밥, 여기에 프랑스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천사치즈도 더해졌다. 멤버들은 라미란의 팁대로 스테이크에 치즈와 무화과잼을 얹어 먹으며 특이한 맛 조합에 감탄했다.

라미란은 제육볶음을 뚝딱 만들어 김치제육볶음밥을 제조하기도 했다. 한가인은 오랜만에 맡는 참기름 향기에 "맙소사. 진짜 고향의 냄새"라며 기절하는 시늉을 했다. 결국 볶음밥까지 거하게 먹은 류혜영은 "이렇게 힘든데 살이 쪄서 갈 것 같다"며 "손이 주먹이 잘 쥐어진다"고 토로했다. 한가인 역시 "우리 매일 밤이면 밤마다 너무 많이 먹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면서도 자기 몫으로 덜은 볶음밥을 깨끗하게 클리어했다.

다음날 일찍 기상한 류혜영, 한가인은 다른 멤버들 깨지 않게 배려하며 조용히 아침 밥상을 차리려 했다. 달걀찜을 가스 위에 올린 한가인은 누룽지도 동시에 끓이기 시작했는데 캠핑 요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가스에 올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달걀찜은 연기와 함께 탄내를 폴폴 풍겼다. 한가인은 가뜩이나 식재료도 얼마 없는 상황에 못 먹게 되자 "달걀 망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뒤늦게 일어난 라미란은 바로 식재료 창고부터 살폈다. 한가인과 류혜영이 이에 눈치를 살피다 달걀찜 사태를 이실직고하자 라미란은 그나마 남은 재료를 빠르게 확인하곤 없는 재료를 탈탈 털어 미역국과 양배추참치볶음을 만들었다. 이들은 라미란 덕에 턱없이 부족한 재료로도 맛있는 아침식사를 했다.

이제는 와이너리에 갈 준비를 할 시간. 라미란은 "세수하고 화장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캠핑 9일 차 만에 화장을 하겠다는 것. 이후 등장한 멤버들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한껏 꾸민 모습이었다. 원피스를 입을 거라던 라미란은 실제 러블리 원피스로 환복했고, 류혜영도 처음으로 치마를 꺼내 입었다. 조보아는 올블랙 어깨 볼륨룩을 자랑했으며 "나 원피스 없는데 큰일났네"라며 걱정하던 한가인도 점프수트와 발랄한 아우터로 멋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캠핑장에서 바로 보이던 부르고뉴 포도밭 길을 걷게 된 한가인은 "우리집 벽에 항상 포도농장 걸려 있는데"라며 이곳이 남편 연정훈의 여행 로망지임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어 본인 역시도 "나 이런 데서 살고 싶다. 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 이런 데 오면 너무 좋다. 옛날 생각난다"며 취향 저격 당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거대 트랙터에 탑승해 포도밭을 투어한 뒤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 도착한 고지대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귀한 부르고뉴산 와인을 시음했다. 프랑스식 안주인 치즈, 멧돼지 소시송, 미트 파이와 함께 먹는 와인 맛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투어를 끝낸 멤버들은 저녁에 먹을 와인을 사러 와인숍도 찾았다. 우연히 들어간 와인숍의 사장님은 놀랍게도 한국인이었고 덕분에 이들은 앞선 투어에서 들은 특등급 와인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 있었다. 1년에 딱 6천 병을 생산한다는 로마네 콩티 18년산의 가격은 33,000유로 약 4,600만 원을 자랑했다. 입을 떡 벌린 이들은 구경한 엄두도 못 내고 본인들이 살 만한 브루고뉴 와인을 구입했다. 추천받은 화이트와인은 78유로로 가격대도 적당했다.

또 한가인은 사장님에게 "정말 죄송한데 통화 한 번 해주실 수 있냐"며 휴대폰을 넘기는 개인적 부탁을 하기도 했다. 통화의 주인공은 바로 와인 애호가인 연정훈. 한가인은 연정훈이 사장님과 대화하며 직접 고른 와인을 통크게 선물로 구매하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멤버들은 프랑스에서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마트에 들러 와인과 함께 먹을 불고기, 잡채, 전 재료를 구매했다. 잡채의 당면도, 불고기용 얇은 고기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프랑스에서 만들게 될 역대급 명절 잔치상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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