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임시완 책임감 탓 술값 계산 多, 동생들 돈 못 쓰게 한다” (백반기행)[어제TV]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제국의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동준과 함께 경상북도 문경으로 밥상 기행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김동준에 앞서 '백반기행'에 출연했던 황광희를 언급하며 자연스레 제국의아이들 이야기를 꺼냈다. 김동준은 황광희에 대해 "진짜 의리도 있고 밝다. 마음이 되게 깊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허영만은 "밝고 말 잘 듣는 사람들만 모인 것 같다"며 멤버들의 끈끈한 우애에 감탄했다.

김동준은 그룹 내 술값을 가장 많이 내는 멤버로 임시완을 지목했다. 김동준은 "시완 형이 또 책임감 있어서 동생들이 못 내게 한다"며 임시완의 통 큰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런 사람 밑에 동생들이 모이는 거다. 임시완 씨가 '백반기행'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허영만은 미나리 삼겹살을 먹던 김동준의 얼굴을 빤히 보더니 "눈이 배우 한가인 닮은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김동준은 데뷔 초부터 예쁘장한 외모를 가진 탓에 한가인 닮은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갑작스러운 칭찬에 김동준은 "부끄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김동준은 "한 번도 연예계 생활을 꿈꾼 적이 없었는데 친구 따라 참여한 가요제에서 우연히 캐스팅됐다"며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김동준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학업을 중단하고 모든 시간을 노래와 춤에 쏟아부었다. 그때부터 '연예계가 내 목적지가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준이 속한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2010년 1월 싱글앨범 'Nativity'(네이티비티)로 데뷔했다.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개별 활동 중임에도 불구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김동준은 지난해 개최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고려거란전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3년 전에 데뷔했던 제국의아이들 9명 멤버들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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