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충남·오산·화성 접경 사각지대에 ‘농촌형 똑버스’ 도입

오상도 2024. 4. 29.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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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서탄면 내천리 등에서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가 운행된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인 서탄면과 현덕면에서 농촌형 똑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전에 노선버스가 많지 않은 대중교통 취약지를 골라 똑버스 도입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똑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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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위한 유선호출 서비스도 제공…이르면 7월 개통 목표

경기 평택시 서탄면 내천리 등에서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가 운행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의 고유 브랜드이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인 서탄면과 현덕면에서 농촌형 똑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서탄면은 화성·오산과 접경지이며 현덕면은 충남과 접해 있는데, 해당 지역에선 별도의 노선버스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평택시청.
시가 계획 중인 똑버스는 서탄면 3대, 현덕면 6대 등 9대로, 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범위 등은 사업자 선정 이후 구체화할 계획이다.시는 이번에 개통 예정인 똑버스가 농촌 지역에 운행되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위해 유선호출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평택에서는 도심지역인 고덕신도시에서만 15대의 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까운 정류장에 배차가 이뤄진다. 이용자가 부르면 오고 종전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택시와 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기 이천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형 똑버스’.
시 관계자는 “종전에 노선버스가 많지 않은 대중교통 취약지를 골라 똑버스 도입 지역으로 선정했다”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똑버스가 운행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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