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광고 시장 부활에 빅테크 '활짝'…메타·구글 광고수익 '껑충'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4. 4. 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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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면서 빅테크들도 반색하고 있다고 CNBC가 현지시간 27일 진단했습니다. 

매체는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디지털광고 시장이 '건강한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시장 큰손들의 실적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올 1분기 광고 매출은 356억 4천만 달러(약 49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메타 전체 매출의 97%가 넘는 비율입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광고수익도 616억 6천만 달러(약 85조 원)로 1년 전보다 15% 늘어났습니다.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도 1분기 매출이 21% 증가하면서 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월가 역시 광고시장 전반이 활력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씨티그룹은 구글 검색과 유튜브 성장 가속화를 언급하며 "광범위한 광고 환경이 분명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인공지능(AI)을 광고 사업에 투입한 점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CNBC는 "온라인 광고의 거인으로 떠오른 아마존과 핀터레스트의 실적 발표를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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