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컨·인버터 국내 1위, 사업 내재화로 실적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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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는 고효율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 상용차 제동용 인버터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업체다.
전기차 부품 기업 이지트로닉스는 최근 2년간 기술 및 공정 내재화에 집중해왔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 모터 제어기용 인버터와 충전기(OBC)를 하나의 하우징에 통합한 전력 변환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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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트로닉스는 개발 프로젝트와 리소스를 관리하는 프로세스인 PLM을 도입해 체계적인 문서 관리, 변경 이력 관리 및 BOM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휴먼 에러를 예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열 해석 및 회로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가 프로그램과 자체 신뢰성 센터를 마련해 양산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설계에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6262를 고려해 제품 안정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ISO26262 인증을 획득한 제품 출시를 목표로 기술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 모터 제어기용 인버터와 충전기(OBC)를 하나의 하우징에 통합한 전력 변환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 기술은 방열 구조를 개선하고 부품을 간소화해 장치의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연비를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지트로닉스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하고 핵심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외에도 전기선박과 수소선박용 충전기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지난 23∼26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 37)’에도 출시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사업 내재화로 인해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연구개발과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왔다”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이지트로닉스는 차세대 성장 사업인 폐배터리, DC 배전,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이지트로닉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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