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위보다 일하고 싶은 회사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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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등의 이유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메이커들도 생산 관련 인력을 위탁받아 물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생산 제조 도급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퍼스트인은 제조, 생산, 품질관리 등에서 특히 오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퍼스트인 이일기 대표는 업황을 묻는 질문에 시장 공략의 해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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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인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국 단위 인재 파견, 대기업 채용 대행, 대형 제조사의 생산 도급, 물류창고 위탁 운영, 아울렛과 마트 판매·판촉, 대형 시설물의 자산 가치 향상을 위한 시설 관리 등 사업을 다양하게 영위하고 있다.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과 관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단순 인력 공급이 아닌 체계적인 노무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책임경영, 내실경영, 원칙경영의 3가지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피드백과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웃소싱 협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정부 정책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나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인턴십’ 사업 같은 정부 지원 정책이 HR 아웃소싱 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런 정부 지원 사업에 지방 소재 아웃소싱 기업에 우선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궁극적으로 직업전문학교 설립을 통해 직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전문 직종에 오랜 기간 종사한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민간이 방향성을 제시하고 정부 부처에서 뒷받침해 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기업 은퇴자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시니어 일자리 사업의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항상 원칙을 지키고 부끄럽지 않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아웃소싱 업계에는 영세한 업체가 난립했지만 지금은 시장이 크게 변화했다. 전문성과 체계가 없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 직원들은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 분야의 전문성 확보는 물론 시장 변화와 니즈에 부응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혁신이 더욱 강화돼야 생존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중장기 비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고객사에 최상의 맞춤형 인재와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근로자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임직원에게는 이익 공유를, 고객사에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0위권 HR 아웃소싱 종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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