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강릉행 KTX 매진…동해안 리조트 조기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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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날(5월1일)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5월 첫째주 황금 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되자 강원도내 호텔·리조트와 기차표가 만실·만석 행렬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내 대형 리조트와 호텔들도 만실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당 리조트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객실 예약률이 만실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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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서울서 강릉 5시간 ‘훌쩍’
지역 축제장 상경기 회복 기대감
근로자의날(5월1일)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5월 첫째주 황금 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되자 강원도내 호텔·리조트와 기차표가 만실·만석 행렬을 보이고 있다.
28일 현재 한국철도공사 KTX 예매 현황을 살펴보면 벌써 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이른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에서 강릉가는 KTX 기차표가 매진됐다. 오는 5월 4일도 늦은 오후를 제외하면 모두 매진된 상태다.
강원도내 대형 리조트와 호텔들도 만실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해안 리조트의 경우 벌써 만실이다. 어린이날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5월 4·5일의 경우 쏠비치 양양·삼척은 예약이 이미 마감된 상태다. 동해안 뿐 아니라 홍천 비발디파크도 같은날 리조트의 경우 모두 만실이다. 해당 리조트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객실 예약률이 만실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특히 어린이날은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면서 강원도내 고속도로 상·하행선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어린이날의 경우 서울에서 강릉까지 5시간 40분, 남양주에서 양양까지 4시간 30분의 소요시간을 예측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5일~7일의 경우 총 137만8645대의 차량이 강원도를 오갔다.
지역 유명 축제들도 어린이날 연휴를 기점으로 진행되면서 상인들은 지역 상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청춘양구 곰취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양구서천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되며, 같은달 4일부터 양일간 횡성 GNF 국제문화교유광장에서는 ‘강원고려인삼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하지만 5월 첫 연휴의 시작이자 주말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어 나들이의 불청객이 될 수 있겠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5월 6일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더위를 식힐 비가 내리기 전까지 당분간 영서를 중심으로 20도 내외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지역의 경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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