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보다 높은 폐업률...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한 곳 문 닫아"
이승은 2024. 4. 28. 22:37
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 때보다 높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 집계를 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천8백여 개 중 폐업한 업체가 17만6천2백여 개로 폐업률이 21.5%에 이르렀습니다.
5곳 중 1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폐업률이 한 해 전보다 4.6%포인트 올라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도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보다 82.6% 급증했습니다.
오픈업의 조사는 폐업 신고를 안 했더라도 1년간 매출이 없는 경우 폐업한 곳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쌈밥 전문점과 제례음식, 도시락 전문점이었습니다.
새로 생기는 신생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샐러드 전문점이었고, 기타 세계요리, 도시락 전문점이 뒤를 이었습니다.
오픈업을 운영하는 핀다 측은 지금 외식업계가 코로나 때보다도 더 힘들다며 신생률이 높은 업종일지라도 폐업률이 그 못지않게 높은 만큼 외식업 창업을 고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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