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제공항, 항공수요 회복 ‘효자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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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제공항이 항공수요 회복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국내 7개 국제공항은 11개국 88개 노선에 최대 주 1109회의 국제선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94%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이 공항에서는 도쿄, 몽골 등 14개 노선에 주 109회 국제선을 운항하며 지난해 52만명보다 3배 정도 늘어난 15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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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전 수요 ‘94%’수준 접근
지역민 시간·경비 최소화 이점도
국내 국제공항이 항공수요 회복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김해·제주·청주 등 국내 7개 국제공항은 11개국 88개 노선에 최대 주 1109회의 국제선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94%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지방공항이 활성화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국제선 다변화에 있다는 분석이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최근 국제선 터미널 확장 사업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등 11개국 3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중·장거리 노선 유치를 앞당길 계획이다.
청주공항은 올해 개항 이후 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될 정도로 여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 공항에서는 도쿄, 몽골 등 14개 노선에 주 109회 국제선을 운항하며 지난해 52만명보다 3배 정도 늘어난 15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공항은 도쿄, 중국 상하이 등 9개 노선을 주 88회, 무안공항은 몽골 울란바토르 첫 취항을 비롯해 중국 장자제 등 2개 정기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 주변에서 숙박하는 비율이 20.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공항 국제선 노선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에 따른 인구유출 감소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국내 국제공항의 노선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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