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넘어 AX 빅뱅] 학생 행동패턴 배운 `지능형 CCTV` 학폭 막는다

김영욱 2024. 4.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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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학교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등 각종 학교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CCTV 등 교내 AI 기반 보안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면서 물리보안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학교 폭력 자동 감지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구역 진입 감지, 화재 감지 등 특화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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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깨어있는 AI… 위험 막고 연결 돕고
에스원 '학교 전용 AI 솔루션'
얼굴인식리더로 외부출입 통제
에스원 제공

끊이지 않는 학교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등 각종 학교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CCTV 등 교내 AI 기반 보안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면서 물리보안 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에스원이 내놓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로 구성된 '학교 전용 AI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학교 폭력 자동 감지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구역 진입 감지, 화재 감지 등 특화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지능형 CCTV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학교폭력 자동 감지'는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학교 폭력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교육부의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1.9%인 5만9000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으며 특히 신체폭력 비중이 17.3%로 3.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폭력 장소의 68%는 교내였다.

기존 CCTV는 폭력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보다는 사후 증거용으로만 활용됐으나 지능형 CCTV는 폭행을 인지하는 즉시 자동으로 학교 관리자에 알림을 제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딥러닝 기술로 만들어진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해,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낼 수 있다. 특히 특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손이나 물체로 CCTV를 가리는 행위를 파악해 알림을 제공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 예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으로 외부인의 교내 무단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무단 침입 사례로 인해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원 확인을 강화해 달라'는 긴급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학교들은 학부모 출입조차 통제하면서 안전 강화 조치에 힘쓰고 있다.

에스원 얼굴인식 리더2.0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교내 출입구 곳곳에 설치돼 사전에 등록된 사진과 다른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인식시간도 1초에서 0.6초로 단축해 등·하교 시간 리더기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출입관리 인원을 5만명으로 확대했다. 대규모 대학 캠퍼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스원의 솔루션은 안전사고 예방에 특화된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2018년 7만5270건에서 2022년 8만3232건으로 최근 5년간 10.6%(7962건) 증가했다. 지능형 CCTV의 '출입금지 구역 설정'을 통해 옥상이나 외진 곳에 출입이 발생하면 AI가 이를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화재', '연기', '위험구역 진입'과 같은 상황에 대한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이상 상황을 즉시 파악,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학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교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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