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核 중간단계’ 가능성 일축… “美 ‘계획 없다’ 여러 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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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미국에서 북한 핵동결과 제재 완화를 맞바꾸는 '중간단계'가 거론되는 데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현실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장호진(사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7일 KBS 1TV 남북의 창에 출연해 미국이 북한과 이 같은 협상안을 검토 중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미국의 고위 당국자를 포함해 여러 차례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 중간단계라는 것은 없다'라고 여러 번 확인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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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안보실장 “우려하지 않아도 돼”
우크라戰 종전 땐 한·러 관계 복원 전망
장호진(사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7일 KBS 1TV 남북의 창에 출연해 미국이 북한과 이 같은 협상안을 검토 중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미국의 고위 당국자를 포함해 여러 차례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 중간단계라는 것은 없다’라고 여러 번 확인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한국과 러시아 관계는 복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실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러·북 군사 협력 상황에도 한·러가 양국 관계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교 이후 최악인 현재 한·러 관계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이라며 “새로운 외생변수가 아주 심각하게 생기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으로 정상화되면 한·러 관계도 복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러 군사협력과 관련해선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받았지만,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받은 건 상당히 제한적이다. 이는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을 러시아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역시 러시아가 ‘안 해줬으면’ 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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