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이상원 기자 2024. 4. 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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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법질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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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 위해 법질서 지켜야 '당부'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 회원들이 지나는 외국인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이하 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위해 대한민국의 법질서 준수를 당부했다.

문현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어차피 다문화 사회·국가로 가고 있는데, 불법 체류자로 인해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이미지가 자꾸 실추되고 있고, 또한 갈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의 방지를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체류자 45만 명이 넘어서고 있는 지금 심각한 것은 이들이 마약·폭력·도박·보이스피싱·대포폰 등 이런 범죄에 노출되고 연루 되고 있기에, 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인력부족, 시설부족 및 법적 미비점 때문에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도 못하고, 추방도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다른 국가들처럼 민 주도로 선도 및 단속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부연했다.

행복한지역발전재단은 2007년 행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법인으로, 보다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어메니티운동(농어촌 어메니티 및 도시 어메니티)과 더불어 지자체 발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익적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전국 주요 외국인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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