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증차 110억 지원···"출·퇴근 시간 혼잡도 30%↓"

2024. 4.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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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앵커>

정부가 수도권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 110억 원을 지원합니다.

김포골드라인의 경우 2026년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최고 혼잡도가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민아 기자>

김포와 서울을 잇는 김포 골드라인.

출퇴근 시간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골병라인, '지옥철' 이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혼잡도가 심각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에 64억 원, 김포시에 46억 원 국비를 투입해 도시철도 증차를 추진합니다.

김포골드라인은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증차하고, 서울시 도시철도 4,7,9호선은 2027년까지 8편성을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김포시가 자체적으로 도입 추진 중인 6편성에 더해 5편성이 추가되면 배차 간격이 현행 3분에서 2분 10초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최고 혼잡도는 현재 '심각' 단계인 199%에서 보통 수준인 150%로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서울시 도시철도도 가장 혼잡한 9호선의 경우, 2027년까지 4편성이 추가되면, 혼잡도가 184%에서 159%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혼잡도 완화는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책무 중 하나" 라면서 "도시철도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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