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24시간 붙어 다니는 트로트계 셀럽 부부..."숨 못 쉬어" vs "외로워"

하수나 2024. 4.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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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붙어 다니는 아내가 답답하다는 남편과 남편이 있어도 마음이 외롭다는 아내가 '결혼 지옥'의 문을 두드렸다.

무대 위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지만, 24시간 내내 붙어 다니며 일거수일투족 간섭하는 아내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는 남편과 "남편이 있어도 마음이 외롭다"라고 토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과거 아내에게 가수와 MC를 권해 지금의 스타 만송이를 만든 건 바로 자신이라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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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24시간 붙어 다니는 아내가 답답하다는 남편과 남편이 있어도 마음이 외롭다는 아내가 ‘결혼 지옥’의 문을 두드렸다. 

29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가수 이영재와 MC 만송이, ‘불협화음 부부’가 등장한다. 무대 위에서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지만, 24시간 내내 붙어 다니며 일거수일투족 간섭하는 아내 때문에 숨을 쉴 수 없다는 남편과 “남편이 있어도 마음이 외롭다”라고 토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과거 아내에게 가수와 MC를 권해 지금의 스타 만송이를 만든 건 바로 자신이라는 남편. 그러나 지금은 유명 가수 이영재가 아닌, 아내이자 만송이의 보조가 됐다고 서러움을 털어놓는다. 행사가 끝난 뒤, 허겁지겁 무대 정리를 하는 남편의 옆으로 보이는 건 다른 가수와 여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아내. 결국 남편은 귀가하는 차 안에서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다음날, 아침부터 구토하는 아내와 다르게 조기 축구 준비하기 바쁜 남편. 아내는 아픈 몸을 이끌고 남편의 축구 모임을 뒤따라 나간다.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는 아내 때문에 억압당하는 기분을 느껴 일부러 데려간다고 설명한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축구 다녀오는 날이면 오후 늦게까지도 연락이 안 돼 답답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4월 29일 월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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