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제정 앞두고 상장사 의견 청취

신하연 2024. 4.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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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관련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을 앞두고 대표기업, 중견기업에 이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간담회까지 마무리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코스닥 기업들은 △밸류업 관련 계획수립·이행 위한 제도적 지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시 다양한 성장성 지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반영 △기업가치 제고 목표 미달성에 따른 공시위반 우려 등 기업부담 경감 △안정적인 투자기반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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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관련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을 앞두고 대표기업, 중견기업에 이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간담회까지 마무리 했다.

지난 26일 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성장기업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사 10개사를 대상으로 밸류업 지원방안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은보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성장 사다리 체계의 핵심 인프라"라며 "주주환원뿐 아니라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 코스닥 상장기업 특성이 반영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코스닥 기업들은 △밸류업 관련 계획수립·이행 위한 제도적 지원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시 다양한 성장성 지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반영 △기업가치 제고 목표 미달성에 따른 공시위반 우려 등 기업부담 경감 △안정적인 투자기반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함께 마련하고, 중소기업 대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영문번역 서비스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중, 우수·희망기업을 중심으로 홍보지원을 위한 거래소·유관기관 공동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더불어 거래소는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5월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공개하고 최종 의견 수렴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후 5월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해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자율 공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은 고영,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알테오젠,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오테크닉스, 클래시스, 푸른저축은행, HK이노엔, HLB 등 10개사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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