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축 도시개발 실시계획 인가…15년 만에 사업 본격 추진
우정식 기자 2024. 4. 28. 16:01
부지 조성 공사 등 속도
대전 대덕구의 숙원인 ‘대전 연축 도시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8일 대전시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 연축 도시개발 사업의 실시계획이 인가되면서 부지 조성 공사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연축동 249번지 일원 24만930㎡ 부지에 대덕구청 신청사 등 공공 청사와 유통 시설, 주택 1359세대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지난 2009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시행자 지정, 최근 건설경기 악화 등의 난제를 풀고,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1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덕구 내 남북으로 단절됐던 오정·송촌 생활권과 신탄진 생활권이 연결되는 것은 물론, 대덕구 신청사 이전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대덕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회덕나들목·동북부연결도로 건설, 혁신도시 등 병행 추진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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