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봄기운 물씬" 해운대수목원 손님 맞이 나서

부산 해운대수목원 31종 3만여 본 화초 식재
장미원 정비…5월 장미 만발 예정
무료 전동카트 투어 서비스…입장·주차도 무료

부산 해운대수목원이 봄을 맞아 수십 종의 계절 화초를 심는 등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해운대수목원에 층꽃나무와 하늘매발톱 등 31종 3만여 본의 계절 화초와 다년생 화초를 심었다고 밝혔다.

또 장미원을 정비한 만큼 다가오는 5월에는 120여 종, 4만여 주의 장미가 만발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사업소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 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입장료와 주차료 또한 무료로 운영한다.

전동카트 투어서비스는 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개장한 해운대수목원은 숲속 산책로와 다양한 화초뿐 아니라 초식동물원까지 마련돼 현재까지 77만 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한 수목원이 연두빛 물결로 가득하다"며 "다양한 주제의 가지각색 봄꽃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자연을 머금고 시민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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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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