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유찰시 즉시 수의계약

이병기 기자 2024. 4. 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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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위치도.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29일부터 오는 5월9일까지 11일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2회차)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IPA는 지난 3월4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면적 63만㎡(19만여평)의 A구역과 21만㎡(6만4천여평)의 B구역 등 모두 84만㎡(25만4천여평)의 운영사 선정을 위한 1회차 재공고를 했다. 그러나 당시 입찰 마감 결과 응찰 업체가 1곳도 없어 유찰했다.

앞서 IPA는 지난해 7~8월에도 부두 운영사를 찾기 위해 3차례 입찰을 했지만, 응찰 업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IPA는 지난해 입찰부터 연간 부두 임대료를 종전 420억원에서 363억원으로 낮추고, 부두 운영사업에 지분도 출자하기로 했지만 유찰은 막지 못했다.

이번 2번째 재공고는 11일간 상시 입찰 접수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장소와 접수 가능시간을 숙지해 입찰 참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임대료와 사업범위 등 재공고 세부조건은 종전 공고와 같고,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하지 않는다.

IPA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에도 입찰 참가자가 없으면 수의계약으로 즉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의계약 접수기간 동안 수의계약 의향서 및 가격제안서를 제출받고, 최고 임대료 제안자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부두 운영사를 찾고 있지만, 유찰이 이어지고 있다”며 “만약 이번에도 운영 업체를 찾지 못하면, 수의계약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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