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 둥지

김동욱 2024. 4.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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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 융복합 섬유 소재 제품 성능을 전문적으로 분석·인증하고 제품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 전북 익산에 둥지를 틀었다.

28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안전보호 섬유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최근 익산 제2산업단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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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호 융복합 섬유 소재 제품 성능을 전문적으로 분석·인증하고 제품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 전북 익산에 둥지를 틀었다.

26일 전북 익산시 제2산업단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 열린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김종훈(왼쪽 세 번째)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허전(〃두 번째) 익산시 부시장, 한승엽(〃네 번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이 제막을 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28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안전보호 섬유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가 최근 익산 제2산업단지 에코융합섬유연구원에 개관했다.

안전보호 융복합섬유 기술지원센터는 국산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 소재 성능을 평가하고 제품화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 연구센터다. 2019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5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2717㎡) 규모로 조성했다. 이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이 들어선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지원센터는 방검 성능과 화염·열저항 평가, 신뢰성 평가 등 총 7종의 안전보호섬유 관련 성능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보호 융복합 소재·제품 분석과 인증을 지원한다.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개인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그만큼 안전보호복 장구 개발사업이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 기술 수준은 세계 시장에서 뒤처진 상황이다.

이에 기술지원센터는 기술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기업의 산업용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섬유 산업이 융복합 첨단 섬유 소재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지자체는 기대한다.

특히 10조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로 관련 산업의 국내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허전 익산시 부시장은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은 미래 신산업으로서 전북과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입 산업에서 수출 주력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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