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전북까지 50분간 영화같은 차량 추격전…실탄 쏴 운전자 검거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4.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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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대낮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다.

운전자가 50분간 난폭운전을 이어가자 경찰은 차량 바퀴에 권총을 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이 쏜 실탄은 A씨 차량 앞 타이어에 명중했다.

경찰은 실탄을 맞고 선 차량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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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동 교차로서 난폭운전 한 뒤 정차 불응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 나들목까지 도주
경찰 쏜 실탄 차량 타이어 맞은 후에야 멈춰
경찰 “음주·무면허 아냐, 사건 경위 조사 중”
광주북부경찰서 <네이버 지도>
광주광역시에서 대낮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다. 운전자가 50분간 난폭운전을 이어가자 경찰은 차량 바퀴에 권총을 쏴 운전자를 검거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5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호위반을 하며 교차로 인근 인도를 넘나든 A씨는 일대를 순찰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A씨는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달아났다 오전 10시 5분께 검거됐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여러 차례 정차 요구를 무시하며 난폭 운전을 이어간 A씨는 경찰이 차량을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1발을 쏘고 나서야 멈춰 섰다.

경찰이 쏜 실탄은 A씨 차량 앞 타이어에 명중했다. 경찰은 실탄을 맞고 선 차량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 등의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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