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더워지기 전에 봄 만끽해요 " 인천대공원에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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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30도 안팎으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는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원 초입 마련된 편의점에는 시민들이 핫도그 등 주전부리와 얼음이 든 음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기고 있었다.
인천대공원 안 나무들은 불과 몇주 전 만개했던 벚꽃들은 진 채 연초록의 입사귀가 겹쳐서 피어나 싱그러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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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전국이 대체로 30도 안팎으로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는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8일 오후 2시 찾은 인천대공원 주차장에는 나들이객들의 차가 주차장을 메워 몇바퀴를 돌고서야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공원 초입 마련된 편의점에는 시민들이 핫도그 등 주전부리와 얼음이 든 음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는 김지영(38) 씨는 "생각보다 많이 덥지 않아 나들이하기에 딱이다"며 "일요일이라 멀리 나가기에는 부담스러워 집 근처 공원으로 놀러왔다"고 말했다.
인천대공원 안 나무들은 불과 몇주 전 만개했던 벚꽃들은 진 채 연초록의 입사귀가 겹쳐서 피어나 싱그러운 모습이었다. 바닥에는 형형색색의 튤립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연신 사진을 찍는 연인들과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는 부모들도 보였다. 아이들은 비누방울을 불거나 자전거를 타며 계절을 즐겼다.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 공원 안을 뛰어다니던 안시하 군(9)은 "아버지와 놀러 나와서 좋다"며 웃었다. 가족단위로 놀러 나왔다는 주찬형 씨(41)는 "더 더워지기 전에 놀아두려고 한다"며 "여름이 오면 '이 계절이 좋았다'고 생각날 거 같다"고 했다.
나들이객 대부분은 반소매,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햇빛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를 쓰고 온 시민들도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되는 등 초여름 날씨(6월 24.6도)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오후 2시 기준 인천지역 기온은 21.6도를 기록해 비교적 선선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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