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일부 위원 “초등 1·2학년 체육 분리, 졸속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부 위원들이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했습니다.
국교위 내 야권 성향 위원 5명은 어제(27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위원 4명 결원에 교원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조건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부 위원들이 결정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했습니다.
국교위 내 야권 성향 위원 5명은 어제(27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은 위원 4명 결원에 교원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조건에서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교위 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신체활동 분리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제출했지만 전체 회의에서는 부동의 사유에 대해 단 한 번의 토론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졸속 결정은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논란과 혼란을 야기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국교위는 즐거운 생활에서 신체활동을 분리하는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 파악과 의견수렴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교위는 그제(26일) 제29차 회의를 열고 초등 1~2학년의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즐거운 생활’에서 분리하는 교육 과정 개정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위원 4명이 결원 상태였고, 회의 참석 위원 17명 중 9명이 찬성, 반대 2명, 기권 2명, 중도 이석 4명 등 합의 과정이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장 큰 쓰레기는 나”…3년째 쓰레기 집에 갇혀 산 여자 [주말엔]
- 사장님의 솔직한 속마음…하루 만에 나갈 거면 왜? [창+]
- ‘윤-이 회동’ 앞두고 여야 ‘동상이몽’…대북정책도 공방
-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단독 인터뷰…“우크라 전쟁 끝나면 한러 관계 복원 가능”
- 황희찬 4개월 만에 리그 11호 골, 울버햄프턴 승리 견인
- 자전거 타면 돈 준다…연 최대 7만 원
- 갈수록 격화하는 ‘창’과 ‘방패’의 사이버 대전…승자는? [탈탈털털]
- 사라지는 백사실 계곡 도롱뇽…기후 변화 때문?
- 중증 아토피 치료제 건보 혜택…영유아만 사각지대
- ‘연금 개혁’ 22대 국회로 넘어가나…‘소득 보장 선호안’에 여야 이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