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중국 청두시와 직항노선 개설·축구 경기 추진”

김덕용 2024. 4. 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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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빠른 시일 내 중국 청두 간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내년 친선 축구경기를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중국 청두시를 방문해 당 위원회 스샤오린 서기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홍 시장은 "대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스샤오린 당 서기의 중국 내 행보에 축원과 자매도시인 청두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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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빠른 시일 내 중국 청두 간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내년 친선 축구경기를 추진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8일 중국 청두시를 방문해 당 위원회 스샤오린 서기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홍준표 시장(왼쪽)이 스샤오린 서기와 건배주를 마시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 시장은 이번 회담에서 교류를 이어온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교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두시에 대구 해외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청두 간 직항노선 개설, 자매도시 체결 10주년 대구FC-청두 룽청FC 친선 축구 경기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를 방문한 스샤오린 당 서기가 홍 시장과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대개발 사업의 핵심 전진기지로 중국 내 가장 젊은 도시이자 인문과 신기술을 결합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선 ‘판다와 유비의 촉나라 수도’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청두시와 2015년 11월 1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고위급인사 상호방문과 무역사절단, 물·환경 등 경제·산업을 비롯해 문화·예술, 교육 분야까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홍 시장은 “대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스샤오린 당 서기의 중국 내 행보에 축원과 자매도시인 청두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 당 위원회 스샤오린 서기의 초청으로 '2024청두세계원예박람회'에 참석했다.

42.2ha 규모로 마련한 세계원예박람회에는 총 113개 정원을 조성했고 청두시 자매도시인 대구를 포함한 39개 해외도시가 초청돼 전시 정원 조성에 참가했다. 홍 시장을 대표로 한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개선해 정원을 조성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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