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변화를 한눈에”…광주시, 항공사진 제공 서비스

고귀한 기자 2024. 4. 28. 12: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66년 광주 항공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광주의 과거와 현재 등 60년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 사진을 공개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시계열 항공사진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 시계열 항공사진은 1966년부터 현재까지 현존하는 항공사진 38개 연도의 자료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광주시 항공사진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변화상을 볼 수 있다. 연도별 항공사진을 재생하거나 특정 연도 항공사진을 확대해 연도별로 비교할 수도 있다.

시계열 항공사진은 정사영상제작(수직 촬영) 기법으로 찍은 낱장의 항공사진을 높이차나 기울어짐 등 기하학적인 왜곡을 보정하고 정위치로 수정한 것이다. 연도별로 통합사진을 제작해 세월에 따른 공간의 변화를 중첩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과거 항공사진을 스캐닝해 정밀모자이크 사진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1966년도 등 11개 연도의 광주시 항공사진을 제공받아 추가 구축했다. 또 지난해 항공사진 데이터를 정비해 국가 중요시설 등에 대한 영상 보안 처리를 완료하는 등 보안도 강화했다.

광주시는 연속지적도 및 도로·도시계획도면 등을 중첩해 서비스함으로써 시민에게 공간정보의 활용 기회를 넓히고 재산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연도별 항공사진을 통해 지역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관리에도 효과적”이라며 “시민이 항공사진 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