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대기업 공채…'삼성고시' GSAT 온라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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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삼성은 27~28일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달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했으며 직무적합성평가 및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5월), 건강검진(6월)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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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더 많은, 좋은 일자리 만들겠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했다.
삼성은 27~28일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진행했다.
검사를 실시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삼성은 지난달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공채 절차를 개시했으며 직무적합성평가 및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5월), 건강검진(6월)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오전·오후로 나눠 관계사별로 진행했다.
삼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9회째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했으며,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후 67년간 제도를 이어오고 있다.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정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에 따라 삼성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
삼성은 2018년 3년간 4만명 채용, 2022년 5년간 8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10만5257명에서 2020년 10만9490명, 2021년 11만3485명, 2022년 12만1404명, 2023년 12만4804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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