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자동크린넷, 유지관리비용 분담비율 갈등 매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이 '내포신도시 쓰레기자동집하시설(내포자동크린넷)' 유지관리비용 부담을 둘러싼 갈등을 매듭지을 전망이다.
내포자동크린넷은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충남혁신도시조합,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도와 양군이 참여하는 협치기구)이 출범하면서 지난해 8월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운영권을 인수해 통합운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이 '내포신도시 쓰레기자동집하시설(내포자동크린넷)' 유지관리비용 부담을 둘러싼 갈등을 매듭지을 전망이다.
이는 일반쓰레기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주택과 상가 등에 설치한 투입구에 넣으면 관로를 통해 집하시설로 자동운반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세 지자체 따르면 최근 내포자동크린넷의 대수선비(큰 비용이 들어가는 수리비용)를 도가 50%, 양군이 50%를 분담키로 했다.
내포자동크린넷은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충남혁신도시조합,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도와 양군이 참여하는 협치기구)이 출범하면서 지난해 8월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운영권을 인수해 통합운영하고 있다.
세 지자체는 운영비용의 경우 1/2씩 분담키로 했지만, 투입·집하장설비 내구연한(10년)과 시설 고장 등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 유지관리비용(보수·수리, 철거·폐쇄, 재설치 등)은 재정부담이 커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추후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당초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넣는 투입구가 2개지만 관로는 하나여서 순차적으로 배출하는 방식이었지만, 음식물쓰레기는 별도처리하기로 결정한 뒤 일반쓰레기만 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동안은 특별한 고장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도 유지관리비용 합의에 이르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이 대수선비용 분담비율을 확정하기 위해선 규약을 개정해야 해 도의회와 양 군의회 의결이 남은 상태다. 집행부들은 이 절차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도와 양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세 지자체가 내포신도시와 함께 서로 협력해야 하는 현안들을 두고 내포자동크린넷 사안을 장기간 분쟁상태로 둬서는 안 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포자동크린넷은 지난 2018년 준공했지만, 수리 등 유지관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문제와 실효성 등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며 한동안 운영하지 못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여름 진짜 덥다"… 질병청,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 대전일보
- 與김민전 "이재명, 약속 정말 중히 여겼나… 불체포특권은?" - 대전일보
- 대통령실 “의대증원 일단락… 전공의·의대생 돌아올 결심 해야” - 대전일보
- 지역화폐 7% 캐시백에 반응 폭발한 대전시민…대전시 '축소' 고수로 엇박자 행정 - 대전일보
- 충청권 의대 810명 증원 확실시… 입시 광풍 예고 - 대전일보
- 배현진 "文, 참 재밌네요… 김정숙 '셀프 인도 초청' 확인했다" - 대전일보
- 6살 아들과 나들이 떠났던 40대 엄마, 예당저수지로 추락 - 대전일보
- 대전 안산산단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장대동은 해제 - 대전일보
- 세종 '박물관단지 2구역' 개발 속도 낸다...문화시설 수요조사 돌입 - 대전일보
- 대전 온 이재명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나… 언제나 전체 생각해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