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표 소통 행보...'시장과 1박2일' 금남면서 시즌2

곽우석 기자 2024. 4.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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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표 소통 행보가 2024년에도 계속됐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올해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 첫 방문지이자 아홉 번째 일정으로 지난 26일 금남면 대박리와 원봉2리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 이후 최민호 시장은 원봉2리 마을회관에서 숙박했으며, 이튿날 주민들과 원봉천 정비 및 모판 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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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원봉2리 현장 방문…마을정원 조성 주민 격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대박리. 세종시 제공

최민호표 소통 행보가 2024년에도 계속됐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올해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 첫 방문지이자 아홉 번째 일정으로 지난 26일 금남면 대박리와 원봉2리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장이 직접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현장형 소통행정 프로젝트'로, 최 시장의 시정4기 대표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즌2는 마을회관에서 주민과의 간담회에 중점을 뒀던 시즌1과 달리,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대박리를 찾아 마을 입구에 조성하고 있는 '함께하는 마을정원' 현황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대박리. 세종시 제공

이후 마을정자로 자리를 옮겨 김윤호 대박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 30여명과 담소를 나누며 빈집과 공터를 활용한 마을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 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앞두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의미있다"며 "마을의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봉2리를 찾아선 원주민과 외지인 간 공동체 활동이 왕성한 주민들로부터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최 시장은 지역 주민들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원봉2리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된 기념식수를 한 뒤 마을회관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원봉2리는 전원주택 단지 조성이 활발해 전체 세대 수의 40% 정도가 외지인일 정도로 전입 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원주민과 외지인의 화합을 위해 월 2회 오찬 정기모임을 갖는 등 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원봉리. 세종시 제공

신용철 이장은 외지인이 꾸준히 전입하고 있는 마을 현황과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마을 노력을 설명하면서, 마을 안길과 교통편 등 기반 시설 확충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다양한 사람이 서로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눈에 띄는 사례"라며 원주민과 이주민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 나무 갖기' 실천 의지 등 원봉2리 주민들이 손을 맞잡고 마을을 가꾸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지역을 찾은 손님이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 시장은 도로포장과 원봉천 마을안길 개설 등 기반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장 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계획 수립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 최민호 시장은 원봉2리 마을회관에서 숙박했으며, 이튿날 주민들과 원봉천 정비 및 모판 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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