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 브랜드 쌀 '빛찬들' 독일간다…수출 잇따라

광주농협통합RPC, 호주·뉴질랜드 이은 두 번째 성과
26일 '빛찬들 궁답쌀' 18t 독일 베를린 수출 선적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광주농협통합RPC)의 쌀 해외 수출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광주 대표 브랜드쌀 육성 사업에 순풍이 불고 있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6일 광주통합RPC에서 '빛찬들 궁답쌀' 18t을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으로 실어 보내는 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현호 농협 광주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7개 농협 조합장, 허정구 NH농협무역 전무이사, 이선학 광주농협통합RPC 대표이사,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광주통합RPC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수출에 이은 두 번째로 Asia H&S GmbH 유한책임회사 현지 마켓과 긴밀한 협업 끝에 성사됐다.

농협광주본부는 쌀 재고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과 농업인 소득 감소에 대응해 광주통합RPC와 함께 해외시장 수출이라는 새로운 판로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수출 확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함께 광주 대표 쌀 '빛찬들'이 세계적인 브랜드쌀로 입지를 다지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현호 농협 광주본부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 하락에 대응해 해외 판로 개척에 애써준 광주통합RPC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협광주본부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으로 광주 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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