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가족 식사 1시간 내 준비, 시급 1만원" 구인 공고

황진현 인턴 기자 2024. 4. 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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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가족의 식사를 차려줄 가사도우미를 구하면서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녁 식사 준비'라는 제목의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4살 여아, 2살 여자 아기 둘 키우는 ○○동 단독주택이다.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다"며 저녁 식사 준비를 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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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구인글 논란
누리꾼 "당신 같으면 하겠냐"
5인 가족의 식사를 차려줄 가사도우미를 구하면서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5인 가족의 식사를 차려줄 가사도우미를 구하면서 시급 1만원을 책정한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녁 식사 준비'라는 제목의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4살 여아, 2살 여자 아기 둘 키우는 ○○동 단독주택이다. 아이 키우느라 시간이 나지 않고 저녁 메뉴 선정이 힘들다"며 저녁 식사 준비를 해주실 분을 찾는다고 전했다.

그는 "식단표 드릴 테니 식단에 맞춰서 근처 ○○시장에서 장보고, 식판에 5명분 한식으로 준비해 주시면 된다"며 "매일 오후 5시에 우리 집에 와서 6시에 밥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시고 퇴근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가정집이라 밥솥과 가스레인지 등 집기는 다 있다"며 "엄마가 차려주는 집밥처럼, 하숙생에게 차려주는 밥처럼 저녁 식사 준비해 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면 좋겠다. 시간이나 근무 조건 협의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접한 누리꾼들은 "1만원으로는 배달 음식도 못 먹는다" "당신 같으면 하겠냐" "1시간이면 냉장고를 부탁해 아니냐" "장 보는 시간은 근무시간에 포함을 안 시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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