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지금 가면 폭망"···한국 관광객에 최악인 '이것' 시작됐다는데

김경훈 기자 2024. 4.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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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적인 황금연휴 중 하나인 이른바 '골든위크'가 시작됐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나리타공항은 해외에서 골든위크를 보내려는 현지인들로 크게 붐볐다.

일본 대형 여행사인 JTB가 지난달 2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골든위크 기간 해외여행을 생각하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20.8%가 여행지로 한국을 꼽았다.

한편 일본의 골든위크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연말연시와 더불어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할 기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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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일본의 대표적인 황금연휴 중 하나인 이른바 '골든위크'가 시작됐다.

(27일 현지시간)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나리타공항은 해외에서 골든위크를 보내려는 현지인들로 크게 붐볐다.

일본의 골든위크는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공휴일이 몰려 있는 기간을 말한다. 히로히토 전 일왕 생일(4월29일), 헌법기념일(5월3일), 녹색의 날(5월4일), 어린이날(5월5일), 대체 휴일(5월 6일) 등이 이 기간에 몰려있다.

직장인의 경우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3일만 휴가를 내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한편 나리타공항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5월6일까지 나리타를 통한 출국자 수가 43만8500명으로 지난해 대비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형 여행사인 JTB가 지난달 2000여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골든위크 기간 해외여행을 생각하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20.8%가 여행지로 한국을 꼽았다. 그 뒤를 동남아시아(16.7%), 대만(13.5%) 등이 이었다.

산케이신문은 "엔화가 기록적인 수준의 약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되는 해외 여행지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골든위크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연말연시와 더불어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할 기간'으로 꼽힌다.

골든위크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휴이기 때문에 숙소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빨리 매진된다. 뿐만 아니라 공항, 신칸센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의 혼잡도가 높아질 수 있고, 일부 관광지나 맛집이 쉬는 경우가 있어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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